말.말..말...

소통...

paxinterris 2009. 2. 22. 19:28
소통.
내가 내 말로 너에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네 말로 너에게 전달하는 것.

내가 가진 것과 네가 가진 것이 다르기에,
그 둘의 평균, 교집합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美, 11세 소년 아버지 임신 여자친구 사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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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어떤 뜻을 전달하려고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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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는 한자가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조사를 빼더라도 '문맥에 비추어' 얼추 말을 이어나갈 수 있다.

그런데 저렇게 모든 조사를 다 빼먹게 되면,
그나마 어순도 뒤죽박죽이면,
암호를 전달하려는 건지 기사를 제공한 건지.. 도무지 모르게 된다.

미국의 11세 소년이 임신한 아버지의 여자 친구를 사살해서 충격을 주었다.

라고 제목을 쓸 순 없으니...

미, 11세 소년, 아버지 임신 여자친구 사살, 충격

어색함이 완벽하게 제거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두 글자, 쉼표 두 개 더함으로써-
조금 더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도 편하게 되었다.

기자님,
6바이트 추가할 시간도 없으셨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