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us
애인 있어요~
paxinterris
2009. 1. 28. 23:24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오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건가봐 좋은 사람있다면 한번 만나보라고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 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사람 그대라는 걸
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 나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 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사람 그대라는 걸
알겠죠 나 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할게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하나요 그 사람 그대라는 걸
그냥 사랑하고 싶다?
ㅋㅋ 결국 그것도 욕심이잖아.
그 앞에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 담아야 하는 그 아픔. 그 슬픔.
결국 숨긴다고 애써 감추지만 어딘가에는 흔적을 남기게 마련이다.
눈물이든 DNA든 글자든 체취든...
훗날 누군가에게는 그 흔적이 도리어 이정표가 될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