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us

초딩 시절

paxinterris 2009. 5. 6. 12:16

난 합주부였다.
바이올린.

군대 행진곡과 윌리엄 텔 서곡을 했던 것 같은데..

난 1바이올린을 하고 싶었지만,
선생님은 늘 2 아니면 3을 시켰다.

근데 난 어찌나 1바이올린의 선율이 좋던지.

혼자

깨작깨작 1바이올린을 따라 하곤 하였다.
심지어는 학예회(꽤 오랜만에 쓰는 말이구나!) 당일에도!..... ㅋㅋ

세월이 한참 흐른 요즘.

끼릭끼릭하는 기타보단
둥둥둥 울려주는 베이스 기타 소리가 더 좋고,

창~ 하는 심벌 소리보다
둡.둡. 베이스 드럼 소리가 더 좋다.

자장면보다 짬뽕이 점점 좋아지는 것과 같은 현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