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득 저 제목을 쓰는데,
리얼 그룹의 I sing you sing.이 떠올랐다.
라임인가?ㅋㅋ
-
노트에서 지워 나간다.
소중했던,
어떤 때는 그다지 의미 없었던
그런
여러 기록들을....
....
곱씹어 보니,
그래도 모두가 행복했다.
액자에 담겨 먼지 한 겹 정도 내리앉은,
왠지 그래서 때깔 더 좋아 보이는,,
손 닿기 힘든 곳에 놓인 액자처럼.
그 한 장을 얻기 위해...
수십 장을 찍고 버리고,,
그 한 장을 적기 위해
수십 번을 지우고 고치고..
그렇게 농축 되어 남은
내 기억의 편린들..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떼어 내고.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한다.
떼어내기
참 아프다...
그 하나하나는 예쁘고
아름답지만.
그래
더 큰 그림을 위해서라면...
........
그래도
아프네..ㅋ
..
다 지웠을 때.
남아 있는 이전의 흔적들 때문에
복구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기를...

교보문고 2.1
11번가 1.06
위메프0.7
신세계몰1
by paxinterris
2009. 6. 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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