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학교 오전 6시.
기상 음악이 스피커를 통해 빠바방~하고 흘러 나옵니다.
10분 정도 흘러 나오지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어떨 때는
온 건물이 쩌렁쩌렁 울리는 듯 아~주 시끄럽게 나올 때도 있어요.
이불 꽁꽁 뒤집어쓰고 자느라 못 들을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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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귀에 끌리는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클래식이든 생활 성가든...
엇! 이거 괜찮은데? 싶은 것들 말이지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아침 기도가 시작 되는 6시 30분,
도통 기상 음악이 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겁니다.
사실 일어나서 세면장에서 머릴 감고 세수하는 때에도
기억이 안 날 때가 있구요.
바로 30분 전에 들었던,
음이나 가사가 좋아서 속으로 흥얼거리기도 하고 음도 생각해 보았던,
바로 그 음악이었는데 말이지요!
매일 아침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만 작동하는,
기억 입출력장치가 따로 있는 걸까요?
혹,
비몽사몽 메모리?
ㅋㅋ

교보문고 2.1
11번가 1.06
위메프0.7
신세계몰1
by paxinterris
2009. 3.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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