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in terra pax

정식 명칭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님들이, 용산 철거민 사건과 관련해서 또다시 시국 미사를 봉헌한다고 한다.

입장의 차이가 있고, 시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찰이 잘못했든, 철거민이 잘못했든,
지금 판단을 하면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해 판단할 확률이 높다.
어느쪽이든, 여론몰이를 당할 가능성도 있고-

어쨌거나..
민주화와 인간화를 위해 뭉쳤다는 정의구현사제단이 다시 사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건,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아프다는 방증이니까.

대통령이 누군지 모르는 민주국가가 진짜 민주국가라고...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나라(우리나라 투표율의 관점이 아닌)가 정말 좋은 나라라고..
소싯적(not 소녀시대)에 들어왔는데...

지금 우리 주변엔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초단위로 계산해서 보여주는 플래시가 난무(?)한다.
이미 벌어진 일이야 어쩔 수 없는 거고, 수습 잘해서.
ㅡ 그래도 우리가 뽑은 대통령인데, 우리가 뽑아낼 순 없잖아. 잡초도 아니고 말야. ㅡ
남은 임기. 정말로............... 하야 없이..(이렇게 되면 또;; 이런 코미디는 없을 듯;;)
잘했으면 좋겠다. 어렵고 힘들지만,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더불어. 온갖 욕은 다 들어가면서도 그래도 옳은 가치. 공동선을 위해
노력하시는 신부님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비록 큰 용기 없어 이렇게 키보드 타닥타닥 두드리지만.. 화살기도밖에는 할 게 없지만...

행동의 옳고 그름은 훗날 역사가 판단해주겠지요.
소신껏 밀고 나가시면, 어떤 식으로든.. 어떻게든 반응이.. 피드백이 올 겁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