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한 마리 있었다.

어찌나 영특했던지,

혼자서 한글을 다 떼었다.

-

한글을 깨친 최초의 소가 되는 그 순간,

소의 눈에 들어온 글자는

'도살장'

-

아 못 다 핀 인생이여....
차라리 한글을 알지 못했더라면 더 나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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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xinterris 2009. 4.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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