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던 중,
미국에 사는 과학자 10명 중 3명만 귀국 의사를 밝혀---
라는 기사가 있었다.
 
학문 여건, 자녀 교육을 이유로(특히 이공계쪽이 심하다고-)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 없이 미국에 눌러 산다.. 뭐 이런 얘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난 저 박사들을 욕했을 것이다.
근데- 기사 본 순간,
그래.. 나였더라도 저랬을 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단순히 돈 많이 벌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떠나서..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원없이 할 수 있는 곳에 있으려 하는 건.
인지상정.
 
한 친구 녀석이 순수과학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갈 데가 없다고, 대부분 유학을 간다더라.
의대나 약대 나온 사람들 돈 벌고 살아가는 거 보면
위화감 느낀다는 얘길 들었다.
 
문득, 떠오른 성어 하나. 토사구팽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던데..
너-무 눈앞의 성과만 좇는 데 익숙해져 있다, 우리는.
 교보문고 2.1

11번가 1.06

위메프0.7

신세계몰1

 



by paxinterris 2009. 1. 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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