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in terra pax

어느덧 29년.
내 나이보다도 오랜 시간이 흐른,
나에겐 조금의 기억조차 없는
먼 과거의 일이지만,

그렇다고 묻어두어야 할 일은 아니겠지요...

피해자들은 아무 말도 없이 저 어딘가에서 흐느끼는데,,,

사건의 전범으로 명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묘하게도 일치하는-29만 원을 가진 분은

아직도 멀쩡하게 살아 계시는 것을 보면,,,
그 29만 원으로 어떻게 그간 버텨 오셨으며 어떻게 재테크를 하며 살아가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한 수 가르쳐 주세요. 이율이 30000%는 되나요? ㅋㅋ

저것보다 더 검소할 수 있을지, 저것보다 더 절약하며 살 수 있을지,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사뭇 부럽고,
멋.지.네.요..
님! 킹왕짱. 우왕굿!

...
진실을 덮어 두고 과거를 왜곡한 우리네 불행한 역사.
그래서 오늘날에도 나아지지 못하고 여전히 되풀이 되는 듯.. 보이는...
이는 부디 나만의 착각이기를...
...

여기서 당신을 알고 알지 못하고는 중요한 점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그래서 그만큼 위험했던 진실을 가슴에 품고
산화하신 모든 이가.
영원한 안식 얻으시기를...

기념함으로 기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