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상.

어느 한 쪽이든 편을 들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

진보든 보수든, 중도를 추구하면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결국은 쓸쓸한 결말을 맺게 만드는...
안타까운 세상.
대쪽같은 기개마저도, 결국은 휘게 만드는..

정치적 업적이야
1, 2년 내로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기다림을 필요로 하겠지요.

옳고 그름을 떠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시는 그런 자취를 찾아볼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골 할아버지마냥 소탈하게 귀향하여 지내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오늘날의 꼴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다시 그 비슷한 향을 맡을 수 있을까요?

멀지 않은 기다림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