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소설 동의보감 상, 하권이 도서관 도서 방출대에 있었다.

(우리 학교에선 같은 책이 4권을 넘으면 그 이상의 책은 아무나 가져가라고 내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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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름 집어왔다.

열심히 상권을 읽고,
하권으로 넘어갔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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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상권에서 천한 신분이었던 허준이
하권에서는 갑자기 입궐해 있는 것이었다.

뭐야- 하고 보니,
중권도 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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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ㅠㅠ

산다는 게- 그런 게 아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