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 녀석이 지면 다른 녀석이 피어나고-

질 법도 한데 꽤 오래 붙어 있기도 하고..
나날이 푸르름을 더해 가는군요..

밥 로스 아저씨가 참 쉽죠?를 연발하며 브러쉬로 이파리를 찍어냈던
화려한 그림들이 생각나요..

왜- 현실의 근거가 그림이 되는 건지
거 참 묘하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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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xinterris 2009. 4. 28. 17:10
파릇파릇- 새순들이 돋아나고,
꽃도 피었다.

매년 새롭게 시작하는구나....
어차피 지고 죽을 걸 알면서도
화무십일홍이라는데도...


기어이 한 철 꼬박 기다려 피워내는..

그 삶.. 참...




근데, 걔네들은 그거 모를 거 아냐?
쓸데없는 의미부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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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xinterris 2009. 3. 22. 15:15

어느 날 우리 집에서 기르던 작고 예쁜 꽃 한 송이가 나에게 말했다.
ㅡ 절 바깥에 옮겨 심어줄 순 없나요?

- 왜? 여기가 낫지 않아? 비료 걱정 없지, 물 걱정 없지, 다칠 걱정 없지.. 안 그래?

ㅡ ...

- 밖에 나가면, 누군가 널 뽑아갈 수도 있고, 짓밟힐 수도 있고, 말라 죽을 수도 있어..

ㅡ ...

- 이곳은 너에겐 천국이야. 바깥은 그 반대에 가깝지. 그래도 밖으로 가고 싶니?


ㅡ □□□□□ . 빈 칸 채우기

-
온실 속의 화초가 되어 노후걱정 없이 편하게 사느냐.
비바람 맞으며, 온갖 풍파를 다 겪고... 힘겹게 힘겹게... 사는 나무가 되느냐...

인간의 눈에는 아름답게 보일- 온갖 '성형'을 거친 장미가 될 것인가...
아무도 찾지 않는 산속- 절벽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이 될 것인가..

-

딱.. 그 중간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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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xinterris 2009. 2. 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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